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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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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C3.0 기술혁신선도형 13개 대학, "혁신 역량 키우는 공유와 협업 중요"
  •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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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단
    구조적 위기에 봉착한 한국경제의 혁신을 스타트업, 특히 딥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으로 도모해 가는 과정에서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INC3.0)사업 참여 대학들이 양질의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화수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1일 오후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LINC3.0 기술혁신선도형 워크숍에서는 국내 대표 창업지원 정책프로그램 ‘팁스(TIPS)’의 운영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와 대학보유 기술의 사업화에 방점을 둔 기술혁신선도형 대학들이 ‘대학발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공유했다.

    13개 선도형 대학의 공동사업으로 ‘스타트업 IR 및 VC 밋업대회’를 준비해 온 전북대는 초기부터 IPO 직전까지의 스타트업을 전 방위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과 투자 역량을 지닌 엔젤투자협회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이날 김채광 부회장(엔젤투자협회)을 초청해 추진 전략을 함께 밝혔다.

    김채광 부회장은 엔젤투자협회 및 실행 계획 소개에 이어 “그동안 축적해 온 투자자 관점의 노하우 및 투자를 13개 대학들이 추천한 스타트업에 접목 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13개 대학이 교원 창업 등 대학 당 3~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엔젤협회로 전달하면, 협회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공 가능성 높은 기업을 선별한 후 이들 기업에 교육 및 컨설팅, IR 등을 집중 제공해 투자유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을 계기로 LINC3.0에 참여하는 전체 대학 및 브릿지사업 수행 대학들도 중기부의 엔젤투자, 팁스, 스케일업팁스로 연계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면 중기부·교육부 간 협력사업으로서 대학주도 혁신스타트업 육성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김 부회장 발표 및 질의응답에 이어 경북대가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기술이전 촉진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계속해서 라이즈(RISE) 시행을 앞두고 대학별로 지자체와 수행하고 있는 협업 프로그램 등이 발표됐다.

    포항공대는 경북TP, 금오공대, 영남대와 협력해 유치한 산업디지털전환(DX) 협업지원센터 소개와 함께 포항시와 포스코퓨처엠 등 지산학이 협력해 거둔 이차전지소재특구 선정과 이를 통한 기대효과 등을 밝혔고, 경상국립대는 산업체와 대학 교원과의 원활한 정보소통을 위해 구축한 ‘산학협력매칭시스템’을 설명했다. 부산대가 파워반도체 공유대학, 수소분야 공유대학 등 지자체,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 프로그램 및 부산대 LINC3.0 사업단의 친환경 조선해양 ICC 등 기업협업센터(ICC)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협업해 거둔 실적을 소개했다. 부경대는 “25년 시행되는 라이즈를 링크사업 중심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창업’을 특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하게 된 배경과 대학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창업 문화를 전했다.

    이어 전남대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지역혁신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협업체계 및 구체적 사례로 구글클라우드 기반 AI 인재양성 및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과정을 소개했다. 전북대는 라이즈로 통합되는 과정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링크사업단만의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는 CES 공동관 운영 및 추진 과정을 밝혔고, 충남대는 대전지역 10개 링크참여 대학들이 사업비의 10%씩 분담해 운영하는 실험실 창업지원 및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과정에서 지산학협력 내용을 전달했다.

    수도권의 지산학 협업 활동은 성균관대 사례발표로 시작했다.

    특정기술을 중심으로 설치된 5개 UNIC(산학협동조합)를 중심으로 지산학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성균관대는 성남시, 수원시, 경기도 및 주변 대학들과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인재양성 과정 및 메타버스 인력양성 과정 또, 이 두 과정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한 ‘반도체 교육플랫폼’을 소개했다. 고려대는 뉴노멀 바이오헬스ICC가 중심이 돼 진행하고 있는 홍릉강소특구, 서울바이오허브 내 바이오 기업의 스케일업과 인력양성과정을 소개했고, 한양대는 광명시와 진행하는 탄소중립화 연구 및 실증 사업, 구로구와 진행하는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성동구와 디지털헬스케어ICC가 협력하는 치매극복 과정 활동 등을 밝혔다.

    한편, 이날 참여한 대학 관계자들은 링크사업이 라이즈로 통합되더라도 권역을 넘어 산학연 고도화 방안을 찾는 이와 같은 공유·협업 활동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